Swift와 SwiftUI로 코딩을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언어나 UI 프레임워크 둘 다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앱 하나를 완성하게 되면 써드파티 라이브러리가 10개는 족히 넘어가는 게 보통일 겁니다.
10개도 적은 거 아닐까요?

커피한잔 앱을 SwiftUI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제 완성 단계로 베타 테스트를 하는 중.
겨우 3개의 써드파티 라이브러리를 사용했습니다.
그 흔한 http 라이브러리와 Json 파서도 가져다 쓰지 않았습니다.
라우팅 라이브러리,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 같은 것들도.
Rx 어쩌구들도 필요 없습니다. SwiftUI의 기본 기능만 사용해도 리액티브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래전 C++과 MFC로 앱을 만들 때는 라이브러리를 찾는 게 주된 일이었습니다.
어디 좋은 라이브러리 없나?
가져와서 컴파일해보고, 써보니 몇 가지가 아쉬워서 다른 거 찾으러 떠나고.
이런 짓 안 해도 되니 속이 시원합니다.

이제 코드 파일과 xml 파일을 따로 두는 방식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복잡하고 귀찮아서. 그냥 한 파일에서 한눈에 보며 쉽게 코딩할 수는 없냐고.
화면 왼쪽에는 Swift 코드. 화면 오른쪽에는 Preview.
xml 파일로 왔다 갔다 안 해도 돼서 좋습니다.

오늘 SwiftUI 4.0이 발표되었습니다.
좋은 기능들이 또 많이 나왔습니다.
SwiftUI 3.0으로만 코딩해도 충분했는데, 이제 더 강력해졌군.
새로 만드는 앱은 SwiftUI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드디어 와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