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xml:lang="ko"><generator uri="https://jekyllrb.com/" version="3.10.0">Jekyll</generator><link href="https://jeho.page/feed.xml" rel="self" type="application/atom+xml" /><link href="https://jeho.page/"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lang="ko" /><updated>2026-04-18T20:10:46+09:00</updated><id>https://jeho.page/feed.xml</id><title type="html">K리그 프로그래머</title><subtitle>커피한잔 개발자의 스몰토크</subtitle><author><name>김재호</name></author><entry><title type="html">프로그램 = 데이터구조 + 알고리즘</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4/17/algorithm.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프로그램 = 데이터구조 + 알고리즘" /><published>2026-04-17T14:03:00+09:00</published><updated>2026-04-17T14:03: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4/17/algorithm</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4/17/algorithm.html"><![CDATA[<p><code class="language-plaintext highlighter-rouge">프로그램 = 데이터구조 + 알고리즘</code></p>

<p>제가 컴퓨터공학을 처음 배울 때 이런 표현을 어디선가 봤습니다.<br />
데이터구조와 알고리즘은 커다란 두 기둥.</p>

<p>이 두 기둥을 잘 이해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썼던 것 같네요.<br />
자료구조를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보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고.<br />
학생 시절은 그렇게 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p>

<p>며칠 전 <a href="https://www.acmicpc.net/board/view/165799">백준 온라인 코딩 연습 사이트가 종료를 발표</a>했습니다.</p>

<p><img src="/assets/img/boj.png" alt="백준 서비스 종료" /><br />
<em>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em></p>

<p><code class="language-plaintext highlighter-rouge">프로그램 = 데이터구조 + 알고리즘</code><br />
이제 이 공식은 유효 기한이 다 한 것일까?</p>

<p><code class="language-plaintext highlighter-rouge">프로그램 = LLM모델 + 프롬프트</code></p>

<p>요즘 시대에도 학생들이 데이터구조와 알고리즘을 풀까요?<br />
글쎄, 예전만큼은 아닐 것 같습니다. AI가 다 해주니까요.<br />
백준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접하고 세상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p>

<p>세상은 바뀌어도 모니터 앞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보냈던 소중한 시간들은 제 기억에 영원히 남을겁니다.</p>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essay/2021/10/12/코딩-환경은-점점-좋아지고-나는-늙어간다.html">그때는 중요했지만 지금은 중요하지 않은 것들</a></li>
  <li><a href="/essay/2022/12/12/linked-list-was-too-hard.html">링크드 리스트가 너무 어려워</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프로그램 = 데이터구조 + 알고리즘]]></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boj.jp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boj.jp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실력이 있는 개발자</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4/09/luck-or-skill.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실력이 있는 개발자" /><published>2026-04-09T15:28:00+09:00</published><updated>2026-04-09T15:28: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4/09/luck-or-skill</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4/09/luck-or-skill.html"><![CDATA[<p>출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br />
제가 1인 개발자로서 10여 년 가까이 지내오면서 배운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br />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와 편집자님.<br />
쓰고 싶은 마음이 잠시 들었습니다만… 결국 고사했습니다.</p>

<p>가장 큰 이유는 제가 아직 제품의 성공을 반복해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br />
<a href="https://withcoffee.app">커피한잔</a>이라는 서비스로 10여 년 가까이 수익을 내며 살아온 것.<br />
그것 자체는 스스로도 대단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p>

<p>하지만 다음 제품의 성공이 있었는가?<br />
커피한잔의 성공이 너무 편안해서 좀 쉬면서 보냈을 뿐이라고 합리화하며 살았지만…<br />
스스로에게 결코 하고 싶지 않은 질문을 해야만 했습니다.</p>

<blockquote>
  <p>네가 요 몇 년 간 안 놀고 온 힘을 다해서 뭔가를 만들었더라면 과연 성공했을까?<br />
커피한잔은 그냥 운이었던 것 아니야?</p>
</blockquote>

<p>어떤 성공이 운이었는지 실력이었는지를 알아보려면 그 성공을 반복해낼 수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p>

<p><strong>실력이 있는 개발자.</strong><br />
생각해 보니 처음 커피한잔을 만들 때도 그런 <a href="/essay/2021/09/07/왜-하필-소개팅-어플을-만들기로-했어요.html">동기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a><br />
그동안 회사에서 갈고닦은 내 실력은 <a href="https://brunch.co.kr/@buildingking/62">진짜일까 가짜일까.</a></p>

<p>이렇게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br />
나이가 좀 들면 동기를 얻는 것이 쉽지가 않거든요.<br />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행입니다. 또 열심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br />
성공을 다시 반복해 낸다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신있고 과감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p>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https://brunch.co.kr/@buildingking/62">나는 얼마짜리 사람인가</a></li>
  <li><a href="/essay/2021/09/07/왜-하필-소개팅-어플을-만들기로-했어요.html">왜 하필 소개팅 어플을 만들기로 했어요?</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출판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제가 1인 개발자로서 10여 년 가까이 지내오면서 배운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와 편집자님. 쓰고 싶은 마음이 잠시 들었습니다만… 결국 고사했습니다.]]></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방구석 개발자</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4/09/friends.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방구석 개발자" /><published>2026-04-09T14:42:00+09:00</published><updated>2026-04-09T14:42: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4/09/friends</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4/09/friends.html"><![CDATA[<p>친구가 별로 없습니다.<br />
그나마 예전에 대기업에 다닐 때는 마음을 열고 편하게 만나는 지인들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br />
회사를 그만둔 뒤로는 그마저도 대부분 연락을 안 하고 지내게 되어버렸습니다.<br />
이제 정기적으로 만나서 안부 나누는 친구들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네요.</p>

<p>개발자로 사는 건 괜찮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br />
인맥이나 학벌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거든요.</p>

<p>첫 회사인 중소기업에 들어갈 때 이력서를 넣어 면접을 보고 들어갔고,<br />
다음 회사인 네이버에 들어갈 때도 아무런 지인 추천없이 이력서를 넣고 들어갔습니다.<br />
(대기업 타이틀이 생긴 후로 다음 회사들은 쉽게 들어갈 수 있더군요)</p>

<p>맨날 방구석에서만 지내도 잘 살 수 있는 직업.<br />
다른 직업도 이럴까요? 아마 개발자보다는 좀 더 인맥과 학벌이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p>

<p>술자리에서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 다니며 인사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제가 못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br />
누군가 만나서 협상하고 서로의 이익을 얻어내기 위해 비즈니스 하는 것. 역시 못하고 피곤해하는 일입니다.<br />
이런 거 안 하고 살아도 되서 좋습니다.</p>

<p>제가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안부 나누는 사람들은 다 어떤 이해관계 없이 그냥 보고 싶어서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얼굴 보고 싶고 안부 나누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p>

<p>이렇게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만… 문득 삶을 돌아보니 최근 몇년 간 새로운 사람들을 너무 안 만나고 산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br />
정확히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마음을 잘 안 열었다는 표현이 맞을수도 있겠네요.<br />
억지로 여러 사람을 만나려 애쓸 필요는 없겠지만, 이런 저런 경로로 우연하게라도 인연이 맺어진 사람들과 좀 더 마음을 열고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p>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essay/2023/07/11/we-can-still-be-happier.html">우린 아직 더 행복할 수 있다구</a></li>
  <li><a href="/essay/2023/06/05/miss-the-busy-days.html">가끔씩은 바쁘게 일했던 때가 그립다</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예전에 대기업에 다닐 때는 마음을 열고 편하게 만나는 지인들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회사를 그만둔 뒤로는 그마저도 대부분 연락을 안 하고 지내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정기적으로 만나서 안부 나누는 친구들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네요.]]></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싱글 스레드 프로그래머</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3/19/single-thread-programmer.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싱글 스레드 프로그래머" /><published>2026-03-19T12:24:00+09:00</published><updated>2026-03-19T12:24: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3/19/single-thread-programmer</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3/19/single-thread-programmer.html"><![CDATA[<p>SNS에 AI 코딩 관련된 글을 보다보면 조급함을 느낍니다.<br />
하네스가 어쩌고 저쩌고.  <br />
개인 에이전트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말.</p>

<p>얼마 전 지인을 만나서 코딩하는 걸 봤습니다.<br />
IDE를 안 쓰는 것은 당연하고, 터미널 조차 거의 쓰지 않는 게 인상적이더군요.<br />
텔레그램 데스크톱 버전을 깔아두고 채팅방에 프롬프트를 던집니다.<br />
텔레그램 + 슬랙 + 터미널(뷰어) 조합으로 일을 하는데 신세계를 본 것 같았습니다.<br />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 머리는 따라갈 수도 없더군요.</p>

<p>와, 정말 엄청나구나.<br />
저도 이런 것을 구축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br />
생각과는 달리 여전히 시도하지 않은채로 매일 하루가 흘러가고 있습니다.</p>

<p>또 다시 느낍니다.<br />
저는 이런 빠른 흐름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는 걸.</p>

<p>mcp, skill, agent, git worktree, OpenClaw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p>

<p>순정에 가까운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로 코딩해도 나보다 5배 이상 잘 해주는 걸.<br />
마치 제 바이브코딩은 싱글 쓰레드로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p>

<p>프롬프트를 적고 플랜을 함께 세우고 작업을 맡긴 후에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br />
그리고 작업이 끝나면 다시 명령을 내리고 또 지켜봅니다.<br />
동시에 두 개의 프로젝트를 하며 명령을 내리지도 않습니다.<br />
싱글 스레드 프로그래머.</p>

<p>이런 싱글 스레드가 좋은 점도 있습니다.<br />
클로드코드 맥스 100$ 짜리를 쓰는데도 토큰을 다 소비해본 적이 없습니다.<br />
소비는 커녕 아무리 열심히 해도 Current session 을 가득 채워본 적이 없네요. 절반을 넘겨본 적도 잘 없습니다.<br />
5시간 정도 코딩하다보면 절반도 못 채웠는데 다시 리셋되어버리니까. 😆</p>

<p><img src="/assets/img/single_thread_programmer.png" alt="클로드 코드 사용량" /><br />
<em>대부분 텅텅 비어있는 저의 클로드 코드 사용량</em></p>

<p>그리고 또…<br />
머리가 과열되지 않는다는 것과 누가 제 프로젝트에 대해 물어봤을 때 데이터구조와 로직이 머리 속에 대부분 들어있다는 것도 좋은 점 같네요.</p>

<p>언제까지 이렇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br />
저도 100x 엔지니어가 되고 싶으니까요.<br />
제 속도에 맞게 한발 한발 나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p>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essay/2026/01/18/coding.html">코딩을 잘하는 사람</a></li>
  <li><a href="/essay/2025/12/24/code-review.html">코드 리뷰만큼은 내가 한다</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SNS에 AI 코딩 관련된 글을 보다보면 조급함을 느낍니다. 하네스가 어쩌고 저쩌고. 개인 에이전트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말.]]></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single_thread_programmer.pn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single_thread_programmer.pn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젊음은 주니어 개발자의 큰 무기</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3/11/young-developer.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젊음은 주니어 개발자의 큰 무기" /><published>2026-03-11T12:22:00+09:00</published><updated>2026-03-11T12:22: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3/11/young-developer</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3/11/young-developer.html"><![CDATA[<p>주니어 개발자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말에 너무 쫄 것 없습니다.<br />
IT 세상에서 불리한 사람은 언제나</p>

<ol>
  <li>나이 많은 사람</li>
  <li>결혼하고 애 딸린 사람</li>
  <li>코딩이 더 이상 재미 없어진 사람들입니다.</li>
</ol>

<p>젊음 그 자체가 엄청 강력한 무기입니다.<br />
불리한 세대로 태어난 게 아니라 다시 오기 힘든 좋은 기회가 놓여 있는 것 아닌가…?</p>

<p>필요한 것은 컴퓨터 한대와 클로드 코드<br />
(그리고 젊음의 열정)</p>

<p>패기있게 플레이 하면 됩니다.<br />
당돌하고 건방지다는 말을 들어도 뭐 괜찮습니다. 젊으면 그런 것도 용서가 되거든요.<br />
(고개는 어른되서 숙이면 됩니다)</p>

<p>너무 눈치 보거나 쫄 것 없습니다.<br />
젊음을 무기로 방구석에서 열심히 만들어보고 사람들에게 공개해보세요.<br />
쪽팔림도 좀 당하겠지만… 뭐 어때.</p>

<p>AI와 함께 하루 10시간 씩 매일 코딩할 수 있는 에너지.<br />
꾸준하게 하면 꽤 근사한 걸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돈도 당연히 벌 수 있고요.<br />
좋은 시절입니다.</p>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essay/2026/02/23/agentic-coding-arbitrage.html">바이브 코딩 아비트리지</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주니어 개발자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말에 너무 쫄 것 없습니다. IT 세상에서 불리한 사람은 언제나]]></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개발자로 잘 지내기 위한 새로운 노력</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3/05/developer-new-efforts.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개발자로 잘 지내기 위한 새로운 노력" /><published>2026-03-05T14:40:00+09:00</published><updated>2026-03-05T14:40: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3/05/developer-new-efforts</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3/05/developer-new-efforts.html"><![CDATA[<p>지난 번 어떤 메이저 신문사에 인터뷰 답변을 길게 보냈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제가 <a href="/essay/2025/11/11/self-interview.html">셀프로 발행</a>한 적이 있습니다(웃음)<br />
그 셀프 인터뷰를 보신 중앙일보 <a href="https://media.naver.com/journalist/025/25728">홍상지 기자님</a>께서 연락을 주셔서 또 다른 인터뷰를 하고 <a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6944">기사를 발행</a>해주셨습니다.</p>

<p><img src="/assets/img/hongsam.png" alt="1인 창업 생존기 인터뷰" /><br />
<em><a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6944">1인 창업 생존기 인터뷰</a></em></p>

<p>인터뷰 중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p>

<p>음… 내가 무슨 노력을 하고 있더라? 아, 하나 있다.</p>

<p>엔지니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디자이너, 마케터, 기획자의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br />
진짜 1인 <code class="language-plaintext highlighter-rouge">product developer</code> 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p>

<p>미술적 감각이나 마케팅 센스가 떨어지는 것은 저의 큰 단점.<br />
AI 에게 부탁하면 어느 정도 그럴듯 하게 작업해주지만, 그렇다고 AI만 믿고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적어도 기본기는 갖춰야 AI도 더 잘 쓰지.<br />
색감각, UI/UX, 타이포그라피, 더 나아가서 심리학 책들도 읽어보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자로서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p>

<p>학생 때 제일 싫어했던 과목이 미술, 음악이었는데요.<br />
신기하게도 나이 들어 공부하니 이런 것들조차 재밌네요.<br />
뭔가를 배우고 스스로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인생의 가장 큰 재미인 것 같습니다.</p>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essay/2025/11/11/self-interview.html">1인 개발자 셀프 인터뷰</a></li>
  <li><a href="/essay/2025/02/24/full-stack-life.html">풀스택 인생</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지난 번 어떤 메이저 신문사에 인터뷰 답변을 길게 보냈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제가 셀프로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웃음) 그 셀프 인터뷰를 보신 중앙일보 홍상지 기자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또 다른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발행해주셨습니다.]]></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hongsam.pn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hongsam.pn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바이브 코딩 아비트리지</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2/23/agentic-coding-arbitrage.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바이브 코딩 아비트리지" /><published>2026-02-23T08:39:00+09:00</published><updated>2026-02-23T08:39: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2/23/agentic-coding-arbitrage</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2/23/agentic-coding-arbitrage.html"><![CDATA[<p>예전에 PER과 PBR이라는 개념만으로도 돈을 쓸어 담던 한국식 가치 투자의 황금기(2000년대 초반)가 있었습니다.<br />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도 잘 다루지 못하던 시기. PER, PBR을 구해내는 것 자체가 경쟁력인 시기. <br />
대중이 소문과 테마주를 쫓을 때 도구를 다룰 줄 아는 소수는 정보의 비대칭과 진입 장벽을 이용해 묵묵히 차익을 챙겼습니다.</p>

<p>어떤 산업마다 이런 짧은 아비트리지 기간이 생기곤 합니다.<br />
개발자의 세상에서도 몇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br />
HTML만 알면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주고 돈 벌던 시기.<br />
앱스토어가 처음 생겼던 2009년~2010년.</p>

<p><img src="/assets/img/claude_code_hackerthon.png" alt="클로드 코드 해커톤 수상작들" /></p>

<p><a href="https://news.hada.io/topic?id=26871">클로드 코드 해커톤 수상작</a>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상자들이 주위에 넘쳐나고 있냐 생각해 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개발자가 아닌 세상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자신이 코딩을 이용해 뭔가를 해보려는 사람은 아직까진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br />
엄청난 도구가 주어졌지만 그걸 다루고 원하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데는 아직 진입 장벽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알고 보면 그렇게 높은 허들이 아닌데도.</p>

<p>IT 세상의 아비트리지가 다시 한번 열린 느낌.<br />
실행할 의지가 있는 자, 그 차익을 먹으라.</p>

<p>HTML 시대에는 코딩이 뭔지 몰라서.<br />
앱스토어 시대에는 아이폰을 무시하다가.<br />
번번이 아비트리지를 챙기지 못하고 흘려보냈습니다.</p>

<p>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코딩의 진짜 위력을 깨달을 것이고, 누구나 쉽게 자신의 도메인 지식을 코드로 구현하는 평등한 시대가 올 겁니다. 아비트리지의 문은 언젠가 닫힙니다.<br />
그렇다면 문이 닫히기 전까지 열심히 이것저것 만들어봐야지.</p>

<p>오랫동안 묵혀둔 아이디어들. 시간과 역량의 한계, 피곤함과 귀찮음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 한구석에 묵혀뒀던 아이디어들이 어서 나를 만들어달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br />
20년여 코딩하면서 최근의 코딩량이 가장 많은 것 같네요.<br />
다행히도 꽤 즐겁습니다.</p>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essay/2021/09/26/그때-아이폰을-살-걸-그랬어.html">그때 아이폰을 살 걸 그랬어</a></li>
  <li><a href="/essay/2020/11/10/앱스토어는-스티브잡스가-개발자들에게-주고간-선물.html">앱스토어는 스티브잡스가 개발자들에게 주고간 선물</a></li>
  <li><a href="/essay/2025/08/11/solo-developer.html">진짜 1인 개발자 전성시대</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예전에 PER과 PBR이라는 개념만으로도 돈을 쓸어 담던 한국식 가치 투자의 황금기(2000년대 초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도 잘 다루지 못하던 시기. PER, PBR을 구해내는 것 자체가 경쟁력인 시기. 대중이 소문과 테마주를 쫓을 때 도구를 다룰 줄 아는 소수는 정보의 비대칭과 진입 장벽을 이용해 묵묵히 차익을 챙겼습니다.]]></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claude_code_hackerthon.pn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claude_code_hackerthon.pn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무한의 덧셈</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2/14/infinite-addition.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무한의 덧셈" /><published>2026-02-14T15:45:00+09:00</published><updated>2026-02-14T15:45: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2/14/infinite-addition</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2/14/infinite-addition.html"><![CDATA[<p>딸이 덧셈 뺄셈을 배우며 힘들어 하는 걸 보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들었습니다.<br />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p>

<p>그냥 무한히 덧셈을 연습하는 게임.<br />
100 단위가 넘으면 연습하기 힘드니 그때부턴 세로셈으로 만들자.</p>

<p>랭킹 보드도 만들어서 아이들끼리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면 더 재미있겠지.</p>

<p><img src="/assets/img/infinite_addition.png" alt="무한의 덧셈" /><br />
<em><a href="https://add.jeho.page/ko">무한의 덧셈</a></em></p>

<p>이 정도 게임은 간단한 프롬프트로 금세 만들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br />
(솔직히 제가 손으로 코딩했으면 이렇게 못 만들었을 것 같네요.)</p>

<p>7~9살 아이들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한 번 시켜줘보세요.<br />
아이들이 좋아하면 기쁘겠습니다.</p>

<h3 id="무한의-덧셈-해보기"><a href="https://add.jeho.page/ko">무한의 덧셈 해보기</a></h3>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li><a href="/essay/2026/01/27/software-diy.html">소프트웨어 DIY 시대</a></li>
  <li><a href="/essay/2025/08/11/solo-developer.html">진짜 1인 개발자 전성시대</a></li>
</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딸이 덧셈 뺄셈을 배우며 힘들어 하는 걸 보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들었습니다.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infinite_addition.pn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infinite_addition.pn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소프트웨어 DIY 시대</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1/27/software-diy.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소프트웨어 DIY 시대" /><published>2026-01-27T16:31:00+09:00</published><updated>2026-01-27T16:31: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1/27/software-diy</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1/27/software-diy.html"><![CDATA[<p>아이폰에서 모자이크와 형광펜 등 마크업을 할 때 가장 단순한 동선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싶었습니다.<br />
그런데 제가 원하는 앱이 잘 없더라고요.<br />
스토어를 찾아보면 별것도 아닌 앱들이 광고나 잔뜩 달려있어서 불편하기도 하고…<br />
에라이, 나한테 딱 맞는 앱을 찾느니 그냥 내가 만드는 게 빠르겠다.<br />
어차피 코딩은 AI가 다 해줄텐데 뭐가 문제야?</p>

<p>그래서 한 번 직접 만들어봤습니다.</p>

<p><img src="/assets/img/moza.png" alt="Moza Editor" /><br />
<em>답답해서 직접 만든 <a href="https://apps.apple.com/kr/app/moza-editor/id6757701471">이미지 에디터 Moza</a></em></p>

<p>아이폰과 맥용 앱으로 만드는데 걸린 시간이 1시간 20분.<br />
심지어 나는 이런 이미지 에디터를 만드는 지식도 없는데.</p>

<p><img src="/assets/img/moza_github.png" alt="Moza Github" /><br />
<em>이후 기능을 더 추가하긴 했지만 1시간 여 만에 제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em></p>

<p>만들고 나서 저도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세상이 된거지?<br />
이렇게 쉽게 만들면 소프트웨어에 돈을 받아도 되는건가?<br />
그냥 자기가 원하는 앱을 자기가 만들어서 쓰면 되잖아.</p>

<p>소프트웨어 DIY 시대가 와버렸습니다.</p>

<p>P.S. 앱 이름은 Moza 라고 (별 생각없이) 지었습니다.<br />
원래는 모자이크만 하려다가 이것 저것 추가하게 되었네요.</p>

<p>사용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p>

<ul>
  <li><a href="https://apps.apple.com/kr/app/moza-editor/id6757701471">https://apps.apple.com/kr/app/moza-editor/id6757701471</a></li>
</ul>

<p><br />
<em>함께 읽으면 좋은 글:</em></p>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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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아이폰에서 모자이크와 형광펜 등 마크업을 할 때 가장 단순한 동선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앱이 잘 없더라고요. 스토어를 찾아보면 별것도 아닌 앱들이 광고나 잔뜩 달려있어서 불편하기도 하고… 에라이, 나한테 딱 맞는 앱을 찾느니 그냥 내가 만드는 게 빠르겠다. 어차피 코딩은 AI가 다 해줄텐데 뭐가 문제야?]]></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moza.pn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moza.pn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entry><title type="html">코딩을 잘하는 사람</title><link href="https://jeho.page/essay/2026/01/18/coding.html" rel="alternate" type="text/html" title="코딩을 잘하는 사람" /><published>2026-01-18T21:58:00+09:00</published><updated>2026-01-18T21:58:00+09:00</updated><id>https://jeho.page/essay/2026/01/18/coding</id><content type="html" xml:base="https://jeho.page/essay/2026/01/18/coding.html"><![CDATA[<p>코딩을 잘하는 사람이 부러웠습니다.</p>

<p>재귀함수나 고차함수를 척척 만들어 내는 사람.<br />
복잡한 루프를 군더더기 없는 로직으로 깔끔하게 해결하는 사람.<br />
복잡한 코드를 읽을 때 로직을 머리 속에 오랫동안 캡쳐해둘 수 있는 사람.<br />
모든 함수가 10줄 이내로 된 정갈한 코드를 짜는 사람.<br />
데이터 구조를 잘 설계해두어서 코딩이 쉽게 느껴지도록 하는 사람.</p>

<p>이런 사람들이 간혹 있었습니다. 질투가 나고 부러웠습니다.<br />
저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애를 쓰던 옛날이 생각납니다.<br />
(결국 못 되었고 앞으로도 못 될 것 같습니다)</p>

<p>언제부터인지 더 이상 이런 것들을 선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br />
1인 개발을 하면서 부터 같은데, AI 코딩이 세상을 점령한 뒤로는 더 이상 이런 것들을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p>

<p>그저 부러운 것은 서비스를 멋지게 잘 만드는 사람.<br />
사용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사람.</p>

<p>세상도 변해가고 저도 변해갑니다.</p>

<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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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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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content><author><name>김재호</name></author><category term="essay" /><summary type="html"><![CDATA[코딩을 잘하는 사람이 부러웠습니다.]]></summary><media:thumbnail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media:content medium="image" url="https://jeho.page/assets/img/rootone.jpg"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entry></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