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김상형의 윈도우 API 정복 책을 안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도 신입사원 때 winapi.co.kr 홈페이지에 있는 강좌를 출력해서 지하철에서 읽으며 출근하곤 했습니다.

요즘 뭐하고 사시려나.
문득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약간 어색한 soen.kr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공지사항부터 쭉 읽어봤습니다.
2000년 6월에 사이트를 오픈해서 올 해로 21년째.
여전히 코딩을 하고 책을 쓰며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정감이 가지 않나요?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동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최근 한 달 정도 코딩을 많이 못했습니다.
다른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몸이 늘어져서.

마치 한동안 운동 안 했다가 다시 시작하려면 너무 하기 싫은 것처럼.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해도 잘 되지가 않았습니다.

김상형 님은 저에게는 선생님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사이트를 둘러보며 좋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다시금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도 백발이 될 때까지 꾸준하게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