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스트 스위칭 - AI 코딩 부작용
클로드 코드 Max를 구독한 후로 조금이라도 더 쓰려는 마음이 앞섭니다.
안 그러면 돈 아까우니까.
뽕을 뽑기 위해서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돌리게 됩니다.
하나만 가지고는 절대 뽕을 뽑을 수 없거든요.
잠시 내가 천재가 된 기분에 휩싸였다가…
며칠 하다 보면 이게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어제 뭘 코딩했는지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프로젝트 곳곳에 클로드 코드가 침투해서 엄청난 커밋을 해버리고, 내 머리 속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상황.
이 프로젝트가 어디까지 진행됐었더라? 저 프로젝트는 왜 여기서 멈췄지?
컴퓨터 세상에서도 컨텍스트 스위칭은 엄청난 비용인데…
감히 인간 따위가 이런 컨텍스트 스위칭을 시도하다니. 니가 폰 노이만이냐?
포커스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이러다가 죽도 밥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뽕 뽑으려는 생각은 집어치우고 한 프로젝트만 집중해서 하는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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