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시작 화면에 개발자 핸드폰 전화번호를 적어놔봐라. 그래도 전화 안 온다.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용자 전화 같은건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얼마나 사용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앱 시작화면에 전화번호를 넣을 생각을 해봤을까 싶어서.
그런데 전화 안 온다는 말이 사실일까?

커피한잔도 앱 시작 화면 정도는 아니지만 홈페이지 하단에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노출해두고 있습니다.
말이 고객 센터지, 제가 가진 두 개의 핸드폰 번호 중 하나입니다.

가끔 전화가 오면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전화를 받습니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스팸 전화 입니다.
난 사용자들 목소리가 듣고 싶은 건데.
전화가 거의 안 온다는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커피한잔에서 사용자들에게 보내는 메일은 발신 전용 메일이 없습니다.
발신 전용으로 보낸다는 건 사용자들에게 답장을 보내지 말라는 뜻.
사용자들 목소리 듣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보기 위해 정말 스플래시 화면에 전화번호를 노출해 봐야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