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블로그를 큐레이션 한지 8년째.

5년 이상 꾸준하게 글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반짝거리는 신인이 등장했다가도 몇 년 글을 쓰다가 사라져버립니다.
몇 년 동안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않아 블로그를 빼버릴 땐 잠시 슬퍼집니다.
글 올라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블로그라면 더욱더.

열정을 잃어서.
취업을 해버려서.
다른 곳에 흥미가 생겨서.
결혼하고 육아하다 보니까.
사람들에게 악플 공세를 받고.
유명해질수록 점점 압박이 커져서.

그만둘 이유는 많습니다.
열정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란 이렇게 어려운 것.

그래서 오래 꾸준한 블로그를 보면 좋은 영감을 받게 됩니다.
저도 제 개발자 이야기를 완결 짓는 날까지 꾸준히 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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