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바쁘게 일했던 때가 그립다
쉴 틈 없이 사람들이 자리로 찾아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해달라고 하던 순간들.
급한 일 처리하느라 소변 마려운 거 참아가면서 코딩하던 순간들.
하루가 끝나면 녹초가 되는 날.
그런 하루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내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을까?
지금이 몸과 마음이 편한 것은 분명한 것 같은데…
이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요즘의 걱정은 너무 도전을 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
어쩌면 도전하는 게 무서워져 버린 늙은이가 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 오싹해집니다.
술을 안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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