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혁신적인 소개팅 어플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단,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약속해 주셔야 합니다.

제 대답은…
“아니오, 들어보지 않겠습니다.” 였습니다.

아이디어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4년 전부터 혁신적인 소개팅 어플 아이디어가 있다고 만날 때마다 제게 아이디어를 얘기하던 동생이 생각납니다.
이 아이디어는 무조건 대박이 난다고. 이미 사이드 프로젝트 팀도 다 만들었다고.
아직도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코드가 한 줄도 없는데 아이디어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서비스 하나를 완성한다는 것은… 굉장히 지루하고 고된 작업입니다.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온갖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겨우 출시를 하더라도 그조차 완성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사용자들과 만나 긴 시간 교감하면서 아이디어를 다듬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리누스 토발즈의 이 짧은 말은 몇십 년이 지나도 널리 쓰일 것 같습니다.

Talk is cheap. Show me the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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