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콘텐츠 서비스 회사들이 부랴부랴 인앱 결제를 넣어 앱을 배포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잘리기 싫어서.

가격은 1.2배.
즉 만 원짜리 책을 앱 내에서 사면 12,000원을 주고 사야 합니다.

리디북스 리디캐시
많이 산다고 할인 같은 것도 얄짤 없음.

아니 도대체 이걸 누가 사? 기존처럼 웹에서 사면 만 원에 살 수 있는데.
리디북스도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당하지 않게 구색만 맞춘 거겠지.

한 편으론 사람들이 살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꽤 많이.
대중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뚜둥.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매출 순위 지각 변동

그동안 최고 매출 순위에 전혀 잡히지 않던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웹툰, 리디북스가 단숨에 10위 권 내로.
다른 서비스들도 많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콘텐츠 회사들은 사용자들의 비용이 늘어난다며 울상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사용자의 늘어난 비용을 대신 내주지는 않습니다.

그럼 손해보는 것은 누구일까요?
이런 사실을 모르는 꼼꼼하지 못한 소비자들.

이익은 결국 구글이 다 챙겨갑니다.
구글의 작전은 완전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