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취미 코딩을 하고 사니 좋은 점이 많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더 이상 압박이 없다는 점.

하지만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는 법.
나쁜 점들도 물론 있습니다.
옆 자리에 토론할 사람이 없다는 것.

코딩에 관해 토론 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난 이렇게 생각해.
그래? 그것도 재밌는 생각인 걸.
우와, 그런 생각은 한 번도 못해봤어.
하지만 이런 건 어떻게 생각해?
그건 좀 이상한데?

저는 이런 대화들이 좋았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많이 배우고 생각했습니다.

혼자 코딩을 하면서 가장 슬픈 점 하나를 꼽으라면 옆자리에 토론할 사람이 없다는 것.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
참 재밌는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