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많은 앱 중에 왜 하필 소개팅 어플이에요?

“글쎄요… 망한 건지 아닌지 빨리 알 수 있어서?”

저는 항상 궁금했습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두면 혼자 힘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없을까.

회사라는 울타리 밖으로 나오면 나는 과연 혼자 힘으로 살 수 있을 것인가.
내 실력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내가 만드는 제품을 한 명이라도 사주는 사람이 있을까?

결과를 빨리 알 수 있는 걸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일이 벌써 4년이 넘어 버렸네요.

소개팅 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싶나요?
이 시장을 바꾸고 싶은 거예요?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뭐라고 혁신을…

다만 사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을 뿐.

제가 소개해준 사용자들이 결혼을 하고, 결혼식에 초대를 받고,
또 시간이 흘러 이들의 아기가 태어나고.

이건 기분이 묘한 일입니다.

과연 내 코드는 무엇일까?

제가 만든 세상 안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울고 웃고.
마치 조그마한 세상을 창조한 느낌.

언제까지 이 일을 할 거예요?

글쎄요. 한 100 커플 정도는 결혼하는 걸 봤으면 좋겠어요.
현재까지 10 커플 결혼했으니 아직 여행이 많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