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폰 앱 개발을 하며 지냅니다.
SwiftUI를 통해 커피한잔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ios 개발 경험이 없는 저는 처음 C언어 코딩을 하던 때 생각이 납니다.
문법을 잘 몰라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것도 힘든 수준.
코드를 적고 컴파일해보면 문법 오류, 또 문법 오류.

15년간 코딩을 했지만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언어 하나를 배우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은 껌이다.

이딴 소리는 다 뻥입니다. 껌 같은 소리하네.
처음 배우는 것보다는 쪼끔 쉽다. 정도라면 동의할 수 있지만요.

앱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언어도 익숙해져야 하지만 그 프레임워크와 문화에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렇게 되는 데까지는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
산 넘어 산.
한 30번 정도 넘고 나면 그제야 이 모든 것들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앱이 완성되어 가고 그 개발환경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앱 개발이 점점 쉬워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도 넘기 힘든 장벽이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탓하며 포기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평범한 능력의 개발자도 이 장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똑똑한 머리보다는 무거운 엉덩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