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Dos 공격도 있었다니..
글쓴이의 분통 터짐이 너무나 잘 전달이 됩니다.

공격하고 싶은 계좌에 돈을 소액 송금하고 보이스 피싱 계좌라고 신고를 해서 해당 계좌를 정지 시킴.
그러면 무시 무시하게도 공격당한 계좌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모든 계좌가 동결된다고.
공격자는 돈을 받으면 동결을 풀어주겠다는 전략.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 공격자에게 칼을 쥐어 주다니 참 허술합니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처음엔 미흡했지만 결국에는 잘 대응한 것 같습니다.
다른 시중 은행이었어도 저렇게 대응할 수 있었을까?
뭔가 일이 터지면 온 직원들이 카톡방에서 머리를 짜내며 해결해내는 카카오의 문화가 덕분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카오와 토스만이 이런 대응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계좌 번호를 노출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안 쓰는 계좌는 아예 없애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